[고령] 고령군은 국가균형발전과 광역교통·물류망 구축의 효율적인 방안인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 유치를 위해 24일 유치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

지난 17일 발대식을 가진 고령역유치위원회는 김인탁 문화원장을 위원장으로 45명의 민간위원들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이날 회의 안건은 고령역 유치 전군민 결의대회 개최, 홍보 및 서명운동 추진, 고령역유치위원회 운영방안 등이었다.

고령역 유치 전군민 결의대회는 5월 14일 고령장날에 맞춰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광장에서 군민 1천명이 모여 결의대회와 가두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또 군민과 출향인사 등을 포함해 5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인탁 위원장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큰 기회가 왔다”면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고령군 지도를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은 고속철도의 제 기능 발휘를 위한 합리적인 역간 거리인 57km에 부합한다는 경쟁력을 가졌다는 게 고령군의 주장이다. 또한 2개의 고속도로IC, 영·호남을 연결하는 광주대구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국도 26·33호선이 교차해 접근성도 좋다는 것이 고령군측의 설명이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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