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성소주일 맞아
대구 베네딕도 수녀회서

전 세계 가톨릭 제56차 성소(聖召)주일인 5월 12일은 평소에는 개방되지 않는 신학교와 수도원에 일반인이 방문해 신학생과 수도자들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다.

가톨릭에서 성직자와 수도자, 성직 지망생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는 날인 성소주일은 성소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는 날이다.

‘성소’란 거룩한 부르심을 뜻하며 넓은 의미로는 혼인생활, 직업 등 모든 신자의 고유한 삶의 방식을 뜻한다.

좁은 의미로는 성직자나 수도자로 부름 받는 사제성소, 수도성소를 말한다.

천주교 안동교구는 성소주일을 맞아 오는 5월 12일 대구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에서 2019년 예비신학생 성소주일 행사를 개최한다.

2019년 등록된 예비신학생을 대상을 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내가 선택한 이, 내 마음에 드는 이’(이사 42,1)를 주제로 부르심에 응답한 성경 속 인물들을 통해 예비신학생들이 각자가 받은 성소를 소중히 받아들이고 키워가는 의미 있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성경속 부르심 묵상, 토크콘서트 우리들의 부르심, 나눔 미사 등이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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