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전서 홈런 포함 3안타
텍사스 안방서 12대7 승리 견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오른쪽)가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 3회에 솔로 홈런을 뽑아낸 뒤 3루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추신수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올 시즌 14경기 만에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연합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4로 뒤진 3회 말 공격에서 시즌 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는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팀 선발 트레버 케이힐의 가운데 몰린 시속 126㎞ 너클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14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333(48타수 16안타)으로 치솟았다.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가운데 몰린 너클커브를 잘 공략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린 추신수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선 스트레이트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8-4로 앞선 5회 2사 2루에선 아쉽게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11-5로 앞선 7회말 공격 무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12-7로 이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