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출신 미술인 모임 예맥회

장순향 작가(우측)와 이희진 영덕군수(가운데), 배수관 예맥회 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영덕군 제공
[영덕] 지역 출신 미술인 모임인 예맥회에서 주민을 위해 꾸준히 예술작품을 기증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김광중 작가의 유화 ‘영덕 바다 풍경’1점을 기증한 예맥회는 올해도‘2018년 예맥회 정기전’에서 최우수 작가로 선정된 장순향 작가의 유화 작품‘꿈꾸다’를 9일 영덕군에 기증했다. 현재 경북아트큐브 대표로 있는 장순향 작가는 지역의 실력파 미술가다.

예맥회는 영덕 출신 미술인과 영덕을 아끼는 예술인들이 1985년 창립했다. 창작활동 등을 통해 예술적 소양을 다지며 향토미술 발전을 지향한다. 창립 이래 전국 각지에서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지난해 10월 영덕해맞이예술관에서 제36회 예맥회 정기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의 문화향유에 기여하고 있다.

영덕군 주운찬 문화관광과장은 “매해 귀한 작품을 기증하는 예맥회에 감사드리며, 군민이 좋은 작품을 감상하도록 청사에 전시하고 소중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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