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다산면 주민들도 반대집회

[고령] 고령군의회는 최근 다산주물단지의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인 아림환경의 소각장 증설과 관련해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했다. 김선욱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이 참석해 아림환경의 소각장 증설 반대와 함께 아림환경의 완전 폐쇄 의견을 대구지방환경청에 전달한 것이다.

아림환경은 최근 의료폐기물 소각량 증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지난 1일 성산면과 다산면 주민 500여명은 아림환경 증설 반대 추진위원회 집회를 여는 등 지역 내에서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김선욱 의장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고 또 살아가야 할 이 지역은 우리뿐 만이 아닌 아들과 딸 그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귀중한 자산”이라며 “우리의 고향이 더 이상 나쁜 환경으로 훼손되지 않도록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군민이 단합해 반드시 의료폐기물 증설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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