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성공적… 전년比 21% 증가
대구건설업체 ‘매출 1위’ 기록

㈜서한은 지난달 28일 본사 그랜드홀에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늘어난 6천400억원으로 창립이래 사상 초대의 매출액을 보였다. /㈜서한 제공
(주)서한이 지난해 매출 6천400억원으로 2018년 대구건설업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주)서한은 28일 본사 그랜드홀에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늘어난 6천400억원으로 창립이래 사상 초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전국적인 기업으로의 도약 위해 ‘Build New Great SEOHAN 2019’ 비전을 제시했다.

서한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는 수목원 서한이다음(849가구), 각산 서한이다음(372가구), 앞산 서한이다음(128가구), 시지3차 서한이다음(383가구), 번영로 서한이다음(252가구),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310가구) 등 6개 단지 2천294가구 자체분양 사업장의 성공적인 분양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신매곡 서한이다음(928가구), 옥포지구 서한이다음(688가구),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1천38가구), 혁신도시 서한e스테이(477가구)와 같은 재건축·재개발 사업 및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의 성공적인 공급도 안정적인 매출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행복도시 2-1M6BL 아파트 건설공사 10공구(844억원), 화성봉담2 S-01Bl 아파트 건설공사(1,468억원)와 같은 LH공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둔곡 조성공사(472억원), 과천시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557억원), 동고령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671억원)와 같은 굵직굵직한 토목공사까지, 다양한 분야로의 영역확장에도 성공했다.

(주)서한 조종수 대표이사는 “지역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규모의 건설기업으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삼겠다”며 “언제 어디서든 수요자의 주거와 도시의 발전에 기여하는 건설기업으로 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매출액과 달리 영업이익은 652억원, 당기순이익 421억원으로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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