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실천하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생명나눔에 동참하자”

김영걸 목사(왼쪽)와 정의석 본부장. /포항동부교회 제공
포항동부교회 교인 367명이 최근 사순절 기간에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이날 교회 본당에서 1~3부 주일예배를 통해 장기기증 서약식을 진행했다.

김영걸 목사는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께서 온몸으로 우리에게 사랑을 보이신 것처럼 사순절을 보내는 우리도 사랑의 실천인 생명 나눔에 동참하자”며 “장기기증은 우리의 선택으로 여러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고귀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석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대구경북지부 본부장은 생명 나눔의 가치를 설명한 뒤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나눈 이들의 감동적인 사연과 함께 장기이식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장기부전 환자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교인 367명은 이웃사랑의 마음을 담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한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생명을 이어주는 생명나눔가게를 모집한다.

생명나눔가게는 장기기증운동에 공감, 가게 매출의 일부(월 1만 원 이상)를 후원하고 방문고객에게는 장기기증운동을 홍보해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게 된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