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하천 복원 등 다양한 활동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실시하는 ‘2019 내고향 물지킴이 육성프로그램’ 운영학교로 선정된 영천 산자연중학교 학생들이 학교 인근 오산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천 산자연중 제공
영천 산자연중학교(교장 이영동 신부)가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실시하는 ‘2019 내고향 물지킴이 육성프로그램’ 운영학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산자연중은 지난 2016년부터 ‘몽골 사막화 방지 생명<2219>사랑<2219>나눔의 숲’을 조성하는 등 지구 생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전교생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내고향 물지킴이 육성프로그램’에서 산자연중학교는 마을 주민들과 학생들이 합심해 마을 하천인 오산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활동과 또 농어촌공사에 관리하는 신저수지의 생태를 모니터링 하는 등 다양한 생태 보존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영동 교장 신부는 “초미세 먼지와 같은 환경 재앙 앞에서 우리는 마음 놓고 숨도 쉴 수 없는 환경 난민이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우리 사회의 생태 주권을 결정해 나갈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천/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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