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남자 육상 100m서 3위
200m 세계 4위 ‘쾌거’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육상 100m 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한 김명재(왼쪽) 선수와 조보근 코치가 힘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동교육지원청 제공
안동영명학교(교장 권영춘) 김명재 선수가 국가대표로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 동메달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펼쳐진 이 대회에서 김명재 선수는 세계 선수들과 당당히 겨뤄 남자 육상 100m 에서 세계 3위(동메달), 200m 세계 4위(승리자)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는 총 190개국 7천500명의 발달장애인 선수가 24종목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과 감동을 플레이를 펼쳤다. 대한민국은 12종목, 160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 26·은 19,·동19를 획득했다.

스페셜올림픽은 경쟁보다 화합과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기 대회이기 때문에 국가별 순위는 발표하지 않는다.

김명재 선수는 “훈련할 때는 힘도 들고 어려웠는데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서 기분좋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권영춘 교장은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서 최선을 다한 김명재 선수와 명재를 육상 선수로 발굴, 지도한 조보근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고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