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매입임대주택 5천744가구
공동주택 1천804가구 등 확정
수요자 밀착형 주거서비스 강화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4일 올해 지역에서 공동주택 1천804가구와 전세·매입임대주택 5천744가구를 공급하는 등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LH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반이 되는 산업단지 조성과 신혼희망타운 조성 등은 적기 보상을 위해 올해 보상, 단지조성, 건물공사 등에 총 4천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5천억 규모의 토지공급, 공공주택 1천804가구, 전세·매입임대주택을 5천744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토지와 주택사업을 위해 각각 465억원과 1천959억원의 공사와 용역을 발주하며 주택 3천805가구 중 2천605가구는 올해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보상의 경우 올해 신규로 착수되는 지구가 6곳 40만5천900㎡이며 대구율하첨단산단(16만7천㎡)과 영천하이테크(124만1천㎡),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163만㎡) 등은 하반기 중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토지공급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10% 증가한 5천7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포항블루밸리, 대구국가산단 등 산업용지 비중이 전체 매각토지의 50%로 높은 편이지만 지구별로 단독택지, 상업용지, 근린생활용지 등 다양한 용도의 토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분양의 경우 아파트는 지난해 최초 분양한 대구연경의 S1블록(분양·임대혼합) 공공분양 잔여 600여 가구는 지난 1월 추가모집, 2월에 계약을 완료했으며 오는 9월께 대구연경 S1블록 공공임대 주택규모 59~84㎡ 78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민임대와 영구임대가 혼합된 소셜믹스 방식으로 청송각산 1블록 주택규모 24~46㎡ 100가구가 오는 4월, 대구연경 A2블록 주택규모 26~46㎡ 916가구가 오는 5월에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또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지원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전세임대와 매입임대를 통해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한 5천744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다가구와 아파트, 오피스텔 등 기존주택 1천860가구를 사들인다.

이어 15년 이상 지난 노후 단독·다가구를 사들여 개량 후 고령자 대학생 등 1∼2인 가구에게 공급하는 공공리모델링 주택도 지난해보다 2배 규모인 210가구를 공급하며 저소득층의 주거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11만 가구의 주택을 조사할 계획이다.

수요자 밀착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영구임대단지 내 찾아가는 마이홈센터를 개소해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거안정망을 더욱더 촘촘히 구축한다.

LH 김정진 본부장은 “올해는 경제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공공부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라며 “올해 사업을 충실히 이행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도 공기업이 되도록 치밀한 일정관리 및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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