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농업기술센터 고추 육묘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관리지도에 나서고 있다.

영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일교차가 심한 고추 육묘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육묘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지도에 나서고 있다.<사진>

이번 현장지도는 고추 육묘상 관리가 당면과제로 종자로부터 전염되는 병해충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이뤄지고 있다.

특히 튼튼한 고추묘 기르기를 위한 당부사항으로 육묘상 하우스가 너무 뜨겁지 않게 (적정온도 낮에는 25~28℃, 밤에는 15~18℃ 정도)환기를 잘 해 주고 물은 미지근한 물로 가급적 오전중에 주어야 웃자라지 않고 바이러스병을 옮기는 총채벌레와 진딧물 방제를 육묘상에서 꼭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예년에 비해 금년 날씨가 주간온도는 높고 야간온도가 낮아 육묘상 관리 미흡으로 저온피해가 많이 발생되고 있어 야간에 전열온상 온도를 10℃ 이상 유지가 필요 하는 등 충해 방제를 위한 입제 살포 후에는 관수로 농약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했다.

이어 올해 본격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따른 농가 준수사항인 해당 작물과 병해충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하기, 농약 희석배수와 살포횟수 지키기, 수확 전 마지막 살포일 준수하기, 불법 밀수입 농약이나 출처 불분명한 농약 사용하지 않기 등을 적극 홍보했다.

임숙자 기술센터소장은 “한 해 농사를 위한 준비가 한창인 영농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정보와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문가들이 투입되는 만큼 만족도 높은 현장지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TSWV(칼라병) 발생에 따른 바이러스 감염 진단실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진단 비용이 비싸고 일반 농가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진단키트를 농업기술센터에서 확보하고 전담 요원을 지정해 조기진단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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