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자라면 적어도 1년에 두 번, 사순시기와 대림 시기에는 고해성사를 봐야한다.

하지만 고해성사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몰라 매번 의무감에 형식적으로 보는 신자들도 있다.

별히 고해성사에 어려움을 겪는 가톨릭 신자 청년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청년을 위한 고해성사 가이드북’(사진·가톨릭출판사·론 머피 지음)은 사순시기를 보내며 고해성사를 더욱 뜻 깊게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십계명이나 교회 가르침에 따라 성찰을 돕는 일반 고해성사 길잡이들과는 달리 일상에서 자신을 성찰하며 고행성사를 더 깊이 준비하도록 돕는다.

책은 ‘시간’, ‘인간관계’, ‘물질에 대한 욕심’, ‘세상 사람들’, ‘피조물과의 관계’등 다섯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각 주제마다 주제와 관련된 성경 구절을 제시하고 성찰을 돕도록 질문을 던진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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