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본격적인 설계 착수
완공되면 경제활성화 기대

[칠곡] 칠곡군은 대구권 광역철도인 칠곡군 북삼역 신설 승인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신설 승인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 초기단계부터 북삼역 신설을 수차례 건의했다. 또 북삼역 유치위원회(위원장 장세학)를 발족해 관련 기관방문 등 다방면으로 애썼으나, 2016년 고시된 기본계획에서 북삼역이 제외되어 북삼역 신설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군에서는 지난 2017년 자체적으로 북삼역 신설 타당성조사용역을 했고, 2018년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타당성 재검증 용역을 거쳐 경제성(B/C=1.19)을 확보해 북삼역 신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군은 이번 승인을 통해 올해 상반기 내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와 역신설 사업 및 운영관리 위수탁 협약체결할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할 예정으로 앞으로 대구권 광역철도사업 추진상황에 맞춰 추진할 방침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북삼역 신설 승인 확정으로 북삼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소와 교통여건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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