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올해 첫 전시
지역·국내외 작가 15명 참여
오늘부터 6월9일까지

전명은作 ‘네가 봄이런가’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올해 첫 전시로 기획전‘What Is Contemporary Art?(컨템퍼러리 아트란 무엇인가?)’를 20일부터 대구예술발전소 1,2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What Is Contemporary Art?’전은 컨템퍼러리 아트의 주요 무대에서 활동하며 21세기 미술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지역·지역 외, 해외의 동시대 미술가들을 초대해 현재 진행형인 ‘컨템퍼러리 아트란 무엇인가’를 소개한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및 지역의 미술인들과 시민들에게 컨템퍼러리 아트의 흐름을 파악하고 창작, 기획, 비평, 감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컨템퍼러리 아트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 물음은 동시에 ‘모던 아트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전제한다. 컨템퍼러리 아트는 미술사적으로 모던 아트를 대체한 새로운 미술양식이기 때문에 이 양자는 연대기적, 양식적으로 서로 대비될 때 가장 잘 이해될 수 있다. 이번 ‘What Is Contemporary Art?’전에서는 김희선, 백승우, 오인환, 이미혜, 이완, 이지영, 전리해, 전명은, 정아람, 최선, 홍영인, 홍희령, 엔리케 라미레즈, 플로 카세아루, 팅-팅 쳉 등 작가 15명의 회화, 사진, 설치, 영상, 아카이브, 자수 등이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6월 9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대구예술발전소는 지역의 미술가와 시민들을 위한 ‘특강 시리즈 (5회)’와 지역의 청소년 예술가 지망생들을 위한 ‘스쿨 엔 틴(School and Teen)’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함으로써 미술가, 청소년, 시민들이 컨템퍼러리 아트에 대해서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