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3일 실시되는 전국 재ㆍ보궐선거에서 대구경북지역은 유일하게 문경시 기초의원 선거구 두 곳에서 실시된다. 7명의 후보자가 확정된 가운데 문경지역에서는 누가 당선돼 지역을 위한 일꾼이 될 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숙 후보, 자유한국당 서정식 후보, 무소속 곽한균 후보, 무소속 소성호 후보, 무소속 신성호 후보.<br>
(좌로부터) 더불어민주당 김경숙 후보, 자유한국당 서정식 후보, 무소속 곽한균 후보, 소성호 후보, 신성호 후보.

문경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후보자 신청마감 결과 문경시의원선거 '나' 선거구(점촌2, 4, 5동)에 더불어민주당 김경숙(45·사업), 자유한국당 서정식(56·농업),  무소속 곽한균(52·KDV프로덕션대표), 소성호(45·건설업), 신성호(49·복터진집 대표)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져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이정걸 후보, 무소속 장봉춘 후보.
자유한국당 이정걸 후보, 무소속 장봉춘 후보.

문경시의원선거 '라' 선거구(점촌1, 3동, 호계면)에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자를 내지 않고 자유한국당 이정걸(57·전 농협시지부 농정지원단장) 후보와 무소속 장봉춘(52·우주항공여행 대표)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1일부터 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는 29, 30일 이틀간 실시한다. 이번 보궐선거 당선인은 전임자의 남은 임기인 3년 2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한편 문경시의원선거 '나' 선거구는 이상진 시의원이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를 했으며, '라' 선거구는 지난 1월 이승준 시의원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이번에 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됐다.

/강남진기자 75kana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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