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김호정

대구 수성아트피아의 대표 장수 기획 시리즈로 14번째 시즌을 맞은 마티네 콘서트가 이번에는 ‘헬로 클래식’으로 찾아온다.

수성아트피아는 마티네콘서트‘헬로 클래식-봄의소리’를 오는 21일 오전 11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진솔 대구MBC교향악단 전임 지휘자와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대구MBC교향악단의 연주가 관객과 만난다.

음악회는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왈츠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어 랄로 ‘첼로 협주곡’과 마르케즈의 ‘단존 제2번’,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4악장을 연주한다. 협연은 수성아트피아 올해 상주음악가이자 국내 최정상급 첼리스트인 김호정 경북대 교수가 나선다.‘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왈츠에서는 JS발레단이 출연해 발레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진솔 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만하임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경기필, 코리안심포니, 국립합창단 등 객원지휘자로 활동하는 등 차세대 여성 지휘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JS발레단
JS발레단

첼리스트 김호정은 관록의 연주자다.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 국립음대, 독일 쾰른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동아음악콩쿠르, 한국일보 콩쿠르, 인천시향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고, 스위스제네바 국제콩쿠르, 독일 쾰른 호넨 콩쿠르 등 국제 콩쿠르에서도 입상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과 독일 쾰른 체임버오케스트라 단원을 역임하고, 코리안심포니 수석,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 대행을 지냈다.

한편, 마티네 콘서트는 수성아트피아가 지난 2006년 지역 최초로 시작한 시리즈 마티네 콘서트로, 3월부터 11월까지 홀 수 달 넷째주 목요일에 열린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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