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올해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예산 2억6천만원을 확보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으로 영양군민테니스장 본부석 보수공사 9천만 원, 영양 군민회관 LED조명등 교체 3천만 원, 영양복합체육시설 탁구장의 장애인 전용탁구대 설치 등 복합체육시설 개보수 장애인 편의부문 예산 1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활체육시설 확충 사업을 통해 일반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보다 나은 시설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일반 생활체육과 장애인 생활체육의 상생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양군은 지난 1월 2주간 400여명이 참가한 전국 초․중학교 유도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체육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위 신규 사업을 비롯한 현재 추진 중인 국비사업에 철저를 기함은 물론 향후 2020년 체육시설 확충 분야 국비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예정이다.

군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인도어골프장 건립사업을 3월 중 기존 막사 철거를 시작으로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한 군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해성 물질이 검출된 생활체육공원인라인스케이트장, 석보족구장, 수비족구장, 일월용화족구장의 우레탄을 교체하고 고령층이 다수 향유하는 게이트볼 종목의 특성을 고려해 기후에 관계없이 게이트볼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게이트볼장에 막구조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2020년 국비확보 주요 사업으로는 총사업비 35억원을 확보해 규모의 공설운동장 스탠드 설치를 통해 공설운동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등 올해 추진 중인 영양공설운동장 인조잔디교체 및 LED 조명등 설치와 연계해 영양공설운동장의 현대화 및 다양한 체육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 체육시설 확충에 더욱 힘써 우리 군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양한 체육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힘써 건강한 영양을 건설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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