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6·은 4·동 4개 메달 14개 획득

입촌식에 참석한 대한민국 선수단.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민국 선수단이 제29회 크라스노야르스크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2일 막을 내리는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메달 14개를 획득해 러시아(금메달 40개 등 메달 111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태극전사들은 빙상 쇼트트랙에서 메달 9개(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스키 스노보드에서 4개(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컬링(은메달 1개)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2017년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11개를 포함해 메달 21개를 따내 종합 3위에 올랐을 때와 비교하면 메달 종목 다변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쇼트트랙의 김아랑(1,500m·1,000m)과 홍경환(1,000m·5,000m 계주)은 2관왕을 달성했다.

정해림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동계유니버시아드 사상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컬링팀은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6년 만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선수단은 15일 귀국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