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청 민원봉사실에 설치된 군민소리함 ‘칠곡 1번가’의 모습. /칠곡군 제공
칠곡군청 민원봉사실에 설치된 군민소리함 ‘칠곡 1번가’ /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군민이 생각하는 혁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군민소리함 ‘칠곡 1번가’를 군청과 읍·면사무소 등 13개소에 설치·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군민소리함 칠곡 1번가는 지역발전과 칠곡의 도약·성장을 위해 불합리한 관행이나 생활 불편사항 중 ‘이것만은 꼭 바꿔야 된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적어 넣도록 만든 것이다.

군은 제안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매주 1회 소리함 개봉 및 비공개 처리, 제안서식 비치 유무 수시점검 등 필요한 조치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참여방법 확대를 위해 팩스와 우편, 방문 접수를 비롯해서 온라인(군 홈페이지) 공모도 동시 추진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재혁 기획담당은 “상반기에 군민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해 4월에 대군민 홍보에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제안과제에 대한 실현가능성과 효과성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공론화를 통한 주민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면서 “채택 과제에 대해서는 오는 2020년 당초예산에 사업비 확보를 통해 혁신의 실천의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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