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지원금·공연 대관료·마케팅 지원

지난해 ‘제12회 DIMF 창작뮤지컬상’수상작 뮤지컬 ‘엘리펀트 박스’공연 모습. /DIMF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올해 제13회 DIMF 창작지원사업 대상 뮤지컬 4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월 7∼23일 신작 뮤지컬을 공모해 접수한 48개 작품을 전문 심사위원단이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이를 보면 앞이 보이지 않지만 누구보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져 ‘제2의 헬렌 켈러’로 비견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송 오브 더 다크(Song of the Dark·벨라뮤즈)’, ‘유앤잇(YOU & IT)’(이지뮤지컬컴퍼니), ‘윤아를 소개합니다(Life of twenty-nine)’(쇼플러스엔터테인먼트),‘톰 아저씨(UNCLE TOM’S CAVIN?)’(스토리 정글)이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4개 작품 공연단에 제작 지원금과 공연장 대관료를 주고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공연단은 오는 6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열리는 제13회 DIMF 기간 작품을 초연하고 티켓 판매수입을 모두 갖게 된다.

제13회 DIMF에서 창작뮤지컬상을 받는 공연단은 내년 제14회 DIMF에 공식 초청을 받아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다.

한편, 2007년 제1회 DIMF와 함께 시작된 창작지원사업은 국내 최초 창작뮤지컬 제작지원 사업으로 뮤지컬 창작자들에의 창작의욕을 고취시켰다. 그동안 ‘번지점프를 하다’, ‘풀하우스’, ‘스페셜 레터’,‘블루레인’등 작품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다양한 창작뮤지컬이 탄생했다. 13년 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총 58편의 창작뮤지컬이 선보였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