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시는 최근 (사)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지부장 권호산)와 한국양계농협 영천유통센터(센터장 장정훈)가 공동으로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영천장날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산 축산물 소비 둔화와 공급량 증가로 인해 돼지고기와 계란 가격 하락에 따른 축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마련 됐다. 이날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축산연합회 회원 등 50여명은 완산동 공설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삼겹살 구이와 불고기 및 구운 계란 무료 시식회를 열고, 지역 축산물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권호산 한돈협회 영천시지부장은 “황금돼지해 삼겹살데이(3월3일)를 맞아 우리 한돈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한돈 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돼지고기와 계란은 건강에도 좋고 맛도 으뜸이니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며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 유통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영천축협 한우프라자에서는 오는 10일까지 돼지고기를 시중보다 2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돼지고기 소비촉진 홍보행사에 동참한다. /조규남기자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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