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주택연금 가입자가 전년대비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달 4일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월 수령액이 평균 1.5% 줄어드는 데 따라 그전에 가입하려는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주택연금 가입신청 건수는 1천407건으로, 전년동기대비(500건) 세배 가까이 늘었다.

주택금융공사는 기대수명 증가와 최근 금리상승을 반영해 주택연금 월 수령액을 조정할 계획이다. 70세가 3억원 상당의 주택을 토대로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지금은 매월 91만9천260원을 받지만, 3월 4일 이후 신청자는 89만5천780원을 수령한다. 기존 가입자나 3월 3일까지 신청한 가입자는 현재 기준으로 받는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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