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루즈벨트고·명문 대학 탐방

국제교류 사업을 위해 미국으로 간 고령군 청소년 국제교류단. /고령군 제공
[고령]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곽용환)는 지역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3월 1일까지 미국 루즈벨트고등학교와 명문 대학을 탐방하는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한다.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세계의 문화를 경험하게 하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0년 중국 임치구와 ‘청소년교류합작 협의서’를 체결하고 2011년 첫 교류를 시작으로 매년 각 나라와 상호 방문교류를 하고 있다. 2015년에는 미국 몽고메리 카운티와 ‘상호 교류의향서(MOU)’를 체결한 후 올해 5번째 미국 청소년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 루즈벨트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에 참여하고 미국 학생들과의 합동 야외수업, 아시안 행사 참가, 가야금 공연과 장기자랑을 하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이 계획돼 있다.

또한 2박3일간 미국 가정에서의 홈스테이와 명문대학을 탐방함으로써 고령군 청소년들이 폭넓은 안목을 갖추고 국제화 능력을 함양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용환 이사장은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국제적 사고와 감성을 키워 세계 무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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