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청년일자리 사업’ 본격화
도단위·자체 사업 공동 추진
中企 신규 채용·일자리사업 지원

[영천] 영천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 영천시는 20일 중앙정부 주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복지 및 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처 일자리를 발굴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영천시는 해당 국비 공모사업(R&D인력지원, 우수기업 청년인턴)에 사업비 6억7천만원(국비 3억2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도단위 사업과 자체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경북도 내 선정된 7개 시·군 단위 관련 신규사업 중 국비 확보 금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29명의 신규 채용을 직접 지원하게 된다. 또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업계 등 지역 제조업체들의 고용안정과 혁신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에서도 추가로 1개 사업, 총 8천800만원(국비8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회계·일반사무 전문가 양성지원(30명) 준비에 들어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을 적극 펴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년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인구 유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도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해 창업지원,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취약계층 일자리사업, 취업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정책에 맞춰 신중년세대 일자리사업, 청년지원사업 등 공모사업 국·도비 추가 확보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조규남기자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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