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4일 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

국채보상운동을 다룬 뮤지컬‘기적소리’<사진>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기적소리’는 2015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지역특화문화콘텐츠개발사업’에 선정된 창작뮤지컬이다. 대구메트로아트가 제작한 이 뮤지컬은 사업 선정 후 국비지원을 통한 일회성 공연으로 끝내지 않고, 2015년 12월 초연 후 36회 공연에 1만5천여 명의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대구 창작뮤지컬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 ‘국채보상운동’은 신분, 남녀노소 없이 국민이 나라 빚을 갚고자 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우수한 대구시민정신을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이다. 이 사건을 바탕으로 민중의 처지를 대변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재미와 뜨거운 감동을 담아 112년 전 나라를 구하기 위해 조국 경제 수호를 외치며 희생 했던 뜨거운 민족공동체 의식을 관객들의 가슴에 진한 울림으로 선사할 것이다.

일곱 번째 버전인 이번 공연은 무대 연출을 업그레이드하고, 뮤지컬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600대 1로 우승해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진 배우 백승렬이 주연배우로 참여함으로써 공연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공연은 21, 22일 오후 7시 30분, 23일 오후 3시, 7시, 24일 오후 3시로 모두 5차례 공연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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