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위)와 몽니.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YB(윤도현밴드)와 두터운 마니아층을 지닌 몽니의 콜라보 콘서트가 경주에서 열린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YB&몽니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YB&몽니 콘서트’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의 지역문화후원사업인 ‘2019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두번째로 마련됐다.

YB(윤도현, 박태희, 김진원, 허준, 스캇 할로웰)는 평양 특별공연, 일본, 유럽, 미국 등 지속적인 음악활동을 하며 세계적인 음악페스티벌인 SXSW, Vans Warped Tour에 한국 뮤지션 최초로 참가하는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대표 록 그룹이자 가장 한국적인 록을 구사하는 밴드로 인정받는 밴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을 우체국 앞에서’ ‘사랑two’ ‘사랑했나봐’ 등 다양한 히트곡과 함께 데뷔 후 22년간 쌓아온 내공으로 남녀노소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던록 밴드 몽니(보컬 김신의, 기타 공태우, 베이스 이인경, 드럼 정훈태)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통해 사랑받는 밴드. 2005년 데뷔해 서정적인 감성과 록적인 사운드의 뚜렷한 음악 색을 가지고 활동해오고 있다. 자신만의 브랜드 콘서트 ‘플레이 몽니’를 론칭하는 등 콘서트와 페스티벌로 꾸준히 무대에 올라 관객과 소통해왔다. 지난 2016년 2월 밴드의 라이브에 배우의 연기가 컬래버레이션된 뮤직 드라마 콘서트라는 새로운 공연을 시도해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대만의 대표 뮤직 페스티벌 ‘록킹타이충’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새 싱글 ‘Goodbye my girl(굿바이 마이 걸)’수록곡과 YB와의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며 경주시민과 경주 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들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전석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주)는 지난 2016년 경주문화재단과 문화후원 협약 이후 다양한 공연 시리즈를 마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한수원 문화가 있는 날’은 오픈과 동시에 예매사이트 랭킹 1위에 오르며 지역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이례적으로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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