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이상 대형유치원도 신청

전국 사립유치원 중 148곳이 폐원을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유치원 148곳이 폐원을 승인받았거나 앞으로 추진하겠다고 학부모들에게 통보했다. 폐원을 인가받은 유치원은 10곳이며, 폐원을 접수·신청한 유치원은 16곳으로 집계됐다. 학부모 협의 중인 유치원은 총 122곳이다. 이 중에서는 정원이 300명 이상인 대형 유치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교육부는 이들 유치원의 폐원이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 도입으로 인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반발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폐원 추진 의사를 밝힌 유치원들은 대부분 유아 자연 감소 등으로 인해 충원율이 낮아 폐원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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