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구급체계’ 시작

[영양] 영양119안전센터에 최근 새내기 여성구급대원 3명이 배치되며 3인구급대의 시작을 알렸다.

영양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배치된 여성구급대원은 한 달 간의 실습과정을 거쳐 이달 중 각 팀에 편성돼 3인 119구급대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3인 구급대는 기존의 2인 구급대의 응급의료 서비스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으로 1급 응급구조사 및 간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3인(전문응급인력 2명, 운전원 1명)이 운영하는 체계다. 이번에 임명된 김아향, 제진주, 조가영 구급대원은 종합병원 응급실 등에서 2년 이상의 임상경력이 있는 구급특채대원이다. 이들은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와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 향상 등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 구급대원들은 “현재까지 운영된 2인구급대는 다수 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기존 대원으로부터 기술을 배우고 익혀 전문성을 기르고 병원에서 배운 응급처치 능력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구급대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태 영양119안전센터장은 “영양군민들이 응급처치를 보다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3인 구급대원들의 서비스교육을 강화하고, 관내 특성 및 환경에 맞는 구급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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