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시설·급수부서 조직개편
급수 보급률·상수도 유수율 ‘UP’

성주정수장을 방문한 이병환(맨 왼쪽) 성주군수. /성주군 제공
[성주] 성주군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상하수도사업소내 상수도부서를 상수도시설부서와 급수부서로 나누는 조직개편을 단행해 보다 체계적인 상수도시설운영과 급수보급률 확대, 지속적인 하수도정비사업 추진으로 주민 모두가 깨끗한 물을 누리는 물(水) 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마을상수도에 의존하는 수륜, 대가, 금수면 지역에 생활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총 사업비 286억원을 투입해 2013년부터 추진해 온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이 올 상반기 준공되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275억원(국비 192.5억원, 지방비 82.5억원)을 들여 수륜, 가천면 미급수 지역에 급수구역 확장사업 추진으로 일반상수도 보급이 완료되면 72%에 머물던 급수보급률이 87%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2017년부터 시행해 오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021년까지 5년동안 6개 급수구역(성주읍, 선남, 용암, 가천, 초전, 월항면)에 총사업비 316억원(국비 167억원, 지방비 149억원)을 투입, 노후 급·배수 관망정비, 누수탐사 복구,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현재 70%이하에 머물고 있는 상수도 유수율을 사업이 완료되는 2021년까지 85%로 향상시킬 계획으로, 노후관망 현대화로 상수도 수질개선과 누수량 절감을 통한 매년 5억원의 정수구입 비용절감으로 상수도 경영수지 개선 또한 기대된다.

군은 올해 준공예정인 성주읍 하수관로 및 대가면 마을하수처리시설 설치에 각각 71억원과 50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2020년 준공예정인 하수관로 2개소 및 소규모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5개소에도 총 553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낙동강과 인접해 방류수역의 수질개선 효과가 높으며 주거인구가 많은 선남면 도성, 소학, 도흥, 용신리 지역의 면단위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에 260억원 예산을 확보, 2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주읍 백전리, 가천면 창천리, 월항면 용각리 지역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보수 및 마을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위한 2019년 신규 사업비 120억원을 확보하고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주민 누구나 건강한 삶에 필수적인 깨끗한 물의 혜택을 누려야 한다”며 “지역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확대, 고품질 상수도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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