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의 대들보 최효주(삼성생명)가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 선발전에서 16연승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효주는 31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부 2조 풀리그 경기에서 김별님(포스코에너지)을 3-1(11-5 11-7 7-11 11-8)로 물리쳤다.

이로써 최효주는 19명이 참가한 2조에서 16전 전승으로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국가대표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최종 선발전에는 1차 관문을 통과한 24명과 작년 상비군 14명 등 38명이 출전했고, 두 개조로 나눠 각 조 7위까지 14명이 상비군으로 뽑힌다.

여자부 1조에서는 김하영(대한항공)이 14전 전승으로 생애 첫 국가대표 발탁을 사실상 확정했고, 김지호(삼성생명)도 13승 1패로 태극마크를 가시권에 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