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복지재단, 설 음식 선물
무료급식소 ‘만나의 집’
이웃 100여 명에 식사 대접
제일교회, 김장김치 세트 전달

지난해 기쁨의복지재단 설 명절맞이 기쁨세트나눔 행사. /포항기쁨의복지재단 제공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봉사단체들이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설 명절 음식과 설 선물을 전달한다. 또 이웃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따뜻이 위로한다.

포항기쁨의복지재단은 포항시와 함께 31일 오전 10시부터 ‘2019 설 명절맞이 기쁨세트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포항기쁨의복지재단은 지역 소외계층 300가정에 기쁨세트를 전달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것을 기원한다.

기쁨세트는 세트 당 5만원의 다양한 설음식으로 포장한다.

유인옥 사회복지사는 “설을 앞두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명절음식(기쁨세트)을 나누며, 그들을 위로함으로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항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6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설맞이 외국인초청잔치를 연다.

포항 무료급식소 만나의 집은 2월 2일 오전 11시30분부터 어려운 이웃 100여명에게 특식과 과일을 대접하고 떡과 양말 세트를 설 선물로 전달한다.

만나의집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이장춘 포항중앙교회 은퇴안수집사· 윤성희 권사부부가 15년째 월~토 주 6일씩 봉사하고 있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 하은회는 최근 설을 맞아 포항지역 어려운 유치원·초·중·고생 등 50가정에 10kg들이 김장김치 한 세트와 5만원 상품권 한 장씩을 전달하고 따뜻이 설 명절이 될 것을 기원했다.

이상석 하은회장은 “회원들의 관심과 헌금으로 결손가정 등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해마다 지원대상자들 늘릴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공동체 하은회는 2004년 11월 하나님의 이웃 사랑 실천을 통해 돌봄 학생들의 밝고 명랑한 성장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됐다.

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 임정수)는 설을 앞두고 ‘사랑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 나눠 달라며 지역 관공서 등에 전달한다.

이 교회는 교인들을 상대로 사랑의 쌀 모으기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산호교회와 포항하늘소망교회 등도 교회 주변 어려운 이웃에 설 선물을 전달하는 등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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