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소독시설 24시간 가동

[영천] 영천시는 최근 경기도 안성시에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선제적 차단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긴급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 축협, 수의사, 생산자 단체(한우, 젖소, 돼지, 염소) 등이 참석해 구제역 긴급방역대책 및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우리시 청정사수에 결의를 다졌다.

영천시거점소독시설(영천시 한방로 206, 영천전자경매가축시장)은 지난해 12월 준공해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축산관련차량(가축, 집유, 계란, 사료, 퇴비 등)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발급하고 있다.

시는 가축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우제류 농가 1천 416호에 대해 지역담당 공수의 및 전담공무원 지정 예찰활동을 강화와 공동방제단 5개반을 동원해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에 직접 소독 실시하는 등 구제역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구제역 백신접종을 철저히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며, “방역은 제2의 국방이며, 방역의 원칙은 철저한 소독과 백신접종”임을 강조 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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