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화인 조사 중

영덕에서 29일 오후 발생한 산불이 밤새 되살아나 임야 0.5㏊를 태우고 4시간여 만에 꺼졌다.
30일 영덕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1분께 남정면 봉전리 야산 정상 부근에서 전날 꺼진 산불 불씨가 되살아났다.

불이 나자 헬기 6대와 장비 17대, 인력 30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산림 당국은 4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7시 37분께 같은 지점에서 산불이 발생해 0.08㏊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