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북구보건소 문자 발송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만 12세(2006∼2007년생) 여아 및 2018년 1차 접종 완료한 2005년생 여아를 대상으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올해도 시행한다.

이에 대상 여아는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보건소나 참여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 시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이 된다.

특히 고위험 유전형인 HPV(16·18형) 감염은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로 밝혀져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HPV백신은 4가백신(가다실/자궁경부암 주요 원인 HPV16·18형 외에 생식기사마귀 유발하는 HPV6·11형 등 총 4가지 항원)과 2가백신(서바릭스/HPV6·18형 등 총 2가지 항원) 으로 나뉜다.

2006년생의 경우 올해 지원시기를 놓치면 충분한 면역반응을 위해 필요한 접종횟수가 백신에 따라 2회에서 3회로 늘어나고 접종비용(1회당 15∼18만원)도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이라며 “2차 접종시기가 된 청소년(여성) 보호자에게 알림문자를 발송하고 있으니 시기에 맞춰 2회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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