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도입 2015년부터
유아·초·중·고생 2만1천여 명에
전공 체험 등 교육 기회 제공

변창훈 총장(오른쪽)과 정지석 대외교류처장이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가 2018년도 진로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교육부장관상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3회에 걸쳐 영덕군 중·고등학생 794명에게 전공체험 및 진로특강 등 농산어촌진로체험버스를 운영한 결과다.

특히 대구한의대는 자유 학기제가 처음 시행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대구·경북지역 유아·초·중·고등학생 2만1천422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에 제7회 대한민국 교육 기부대상과 교육 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한의대는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 영천진로체험지원센터, 경주진로체험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해 지역 청소년들의 사회성 함양과 창의성 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전국 대학 최초로 구축한 가상현실교육센터와 직장에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ONE STOP으로 체험하는 DHU 진로설계통합 체험프로그램, 대학 박물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도체험, 예절교육, 사물놀이 등의 인성교육과 39개 학과 전공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프라임사업, 대학 특성화 사업,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사업,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등을 통해 농산어촌 진로체험 버스 운영, 사람도서관 사람 책 나누기, 진로체험 캠프, 지역 고등학교 학생동아리 지도 학생 강사 파견 등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기부를 활성화하고 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대구한의대의 자유 학기제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로부터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고 직업을 탐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