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육증진·악취제거 등 효과

[성주] 성주군은 2015년부터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을 운영해 농·축산물의 품질 향상과 농업환경 개선을 위해 5종(유산균, 고초, 효모, 광합성균, 황국균)의 미생물을 참외·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 미생물은 활력검정을 거친 후 매주 수·목요일 주 2회 공급하고 ℓ당 천원씩 받고 있다.

미생물을 참외포장에 토양관주 할 경우 1동(200평) 기준 혼합균 2ℓ를 500배액으로 희석해 사용한다. 이는 면역체계 개선과 생육증진에 효과가 크다.

축산용으로 발효 보조사료를 제조할 경우 물 25~30ℓ, 당밀(흙설탕) 0.3ℓ, 혼합균 1ℓ를 잘 섞은 다음 미강 100kg와 잘 버무려 밀봉해 발효(1~2주 정도 기간)시켜 급여한다. 이렇게 하면 가축의 발육을 촉진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축사에 살포할 경우 악취제거, 환경개선 효과가 있다.

김정애 소장은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미생물의 활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미생물을 연중 공급해 질 좋은 참외 생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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