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향 25일 의료원서
찾아가는 음악회 열어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지난 찾아가는 음악회 모습. /포항시립예술단 제공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혜택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 올해 첫 행사를 연다.

추운 겨울 문화소외지역을 먼저 찾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새해 첫 출발을 하는 것이다.

포항시립합창단의 ‘선린애육원 찾아가는 사랑의 음악회’가 21일 오전 11시 선린애육원에서 열린다.

입소어린이들과 지도교사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과 희망을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시립합창단은 47명의 전 단원이 무대에 올라 ‘뭉개구름’, ‘아름다운 나라’, ‘푸니쿨리 푸니쿨라’, ‘우정의 노래’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귀에 익숙한 메들리와 밝고 명랑한 음률의 7곡을 연주한다.

포항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포항의료원 2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시립교향악단 현악18중주와 금관5중주단이 바흐의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엘가 ‘사랑의 인사’, 모차르트 ‘세레나데 13번’ 등으로 클래식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립예술단은 매해 선린애육원과 성모자애원 등 복지시설을 시작으로 기업체, 기관단체, 군부대, 학교, 병원 등 생활 현장 곳곳에서 무대를 만들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간 100회 정도 열고 있으며, 시민들이 이 공연을 통해 클래식음악을 좀 더 친숙하게 접하고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기회를 만들어가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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