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이 지난달 30일 문화웨딩홀에서 실시된 대구 ‘반월당지역주택조합’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조합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사로 선정됐다. /서한 제공
(주)서한이 지난달 30일 문화웨딩홀에서 실시된 ‘반월당지역주택조합’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조합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반월당지역주택조합(조합장 하종식)’은 지난 2015년부터 조합원을 모집해왔고 지난해 2017년 3월31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5년간 장기 표류하던 사업이 정상화가 가능해졌다.

총 사업비는 약 2천100억원으로 대구 중구 남산동 645번지 일원에 건축 전체면적 6만5천360.43㎡으로 이뤄지며 지하 2층부터 지상 33층 아파트 3개동으로, 총 390가구의 아파트와 60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에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선정된 서한은 2019년 2월 건축심의를 접수, 오는 7월 건축허가를 완료할 예정이며 연내, 착공 및 일반분양을 추진할 계획으로 조합원들에게 빠르게 새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반월당지역주택조합 하종식 조합장은 “든든한 시공사의 지원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것이 매우 뿌듯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공사와 조합 간의 지속적인 협조로 이 사업이 중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한은 2019년 첫 사업으로 중구 대봉1-3지구 주택 재건축사업인 ‘대봉 서한이다음’ 일반분양분을 3월 중 공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한은 지난 2017년 12월 조합과 본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8년 2월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 후 지난 10월부터 이주를 진행했다. 12월말 현재 이주비 99%가 지급됐고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청호, 삼익아파트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철거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봉 서한이다음으로 다시 태어날 대봉1-3지구는 도시철도 2호선따라 진행 중인 중구 도심재개발 중심라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 프리미엄의 중심도로인 달구벌대로가 코앞인데다 경대병원역이 도보 5분, 가까운 신천대로로 시내외 편리한 교통을 누릴 수 있고 사대부초·중·고가 인접해 수성학군에 버금가는 교육환경을 확보하고 있다.

중구 대봉동 55-6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대봉 서한이다음은 전체면적 8만4천985.02㎡, 지하 2층, 지상 31층 4개동에 아파트 469가구(전용62㎡A 46가구, 62㎡B 25가구, 74㎡ 48가구, 79㎡ 46가구 84㎡A 46가구, 84㎡B 78가구, 84㎡C 78가구, 84㎡D 50가구, 99㎡ 52가구)와 오피스텔 210실(전용 29㎡ 158실, 50㎡A 27실, 50㎡B 25실) 등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돼 대구 도심재생프로젝트의 대표작이 될 전망이다.

조종수 대표이사는 “재개발 재건축사업은 서로간의 소통이 필수적인 사업인 만큼, 조합원과의 꾸준한 협의와 원만한 해결로 보다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며 성공적인 도심 주거문화 재생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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