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대성당 드망즈갤러리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성탄을 맞아 신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조광호<사진> 신부 성탄 성화전이 23일부터 대구 범어대성당 드망즈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작품전에는 성탄을 주제로 한 스테인드글라스 작품 20점과 종교적 상징을 표현한 이콘(icon)화 30점 등 조 신부의 작품 50점이 전시된다.

조광호 신부는 2002년부터 12년간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가톨릭조형예술연구소 대표를 지내며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전은 내년 1월 25일까지 열리며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에 관람이 가능하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청년국 송년 감사미사 특별공연 창작뮤지컬 ‘사도베드로’ 공연이 29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삼덕성당에서 열린다.

가톨릭신문사가 지난해 창간 90주년을 기념하며 제작, 한국교회 문화복음화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교회 안팎으로 힘든 시기에, 교회의 반석으로 소명을 꿋꿋이 실현한 사도 베드로의 일대기를 재조명해 보이면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평범한 어부에서 ‘사람을 낚는’ 예수의 으뜸 제자로 변화해가는 베드로 사도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신앙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

대구대교구 청년국 관계자는 “신자들이 교회의 반석 베드로 사도의 굳건한 신앙을 닮아 용기와 희망으로 신앙생활을 이어가도록 돕는 뜻깊은 공연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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