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해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재해방재기간을 예년보다 한달 앞당겨 15일부터 10월15일까지로 정하고 재해대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태풍 ‘루사’와 ‘매미’, 기습적인 폭설 등으로 매년 많은 피해를 입은 상주지역은 지정학적 요인과 기상학적 특성으로 인해 매년 태풍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의 발생요인이 늘 상존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엘리뇨 등 기상이변과 산업화ㆍ도시화 등으로 인해 피해 양상이 다양화되고 피해규모 또한 대형화되는 추세를 감안, 조기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장마철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배수펌프장과 각종 수문, 저수지, 하천 등 재해위험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마치고 재해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이미 확보한 재해대책기금을 활용, 사벌 묵상 소하천보수 등 9개 지역에 2억원을 투입해 정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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