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힘으로 학교급식을 바꾸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미지역 11개 시민사회단체들이 구미YMCA 강당에서 뜻을 모아 ‘학교급식조례제정구미운동본부’를 최근 발족했다.

이 단체는 “학교급식이 위험하다. 학교급식이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학교급식조례제정 구미운동본부를 만들게 됐다”고 구미운동본부의 발족 배경을 19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 운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 농산물로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우리 농업도 살리게 될 것”이라며 “이를 시행하는 학교에 구미시가 적극 재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조례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이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확대를 위한 주민자치운동”이라며 “범시민적운동을 펼쳐 구미시민 6천여명에게 서명을 받아 ‘주민발의’로 학교급식조례제정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급식조례제정 구미운동본부는 구미가톨릭 근로자센타, 구미경실련, 구미농민회, 구미노동청년회, 구미YMCA, 농협노조구미지부, 민주노동당 구미지구당, 민노총구미지역협의회, 전교조 구미지회, 참교육전국학부모회 구미지회, 대구참여연대 구미지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미/이승호기자 shlee@kbnews.co.kr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