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동민속마을에 유물전시관이 건립되고 진평왕릉, 기림사, 다보탑, 석가탑에 대한 보수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5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관련 복구비 등으로 48억5천만원의 국고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역점사업인 경주남산 종합정비에 소요될 7억1천만원을 비롯해 진평왕릉 주변 개인땅 매입비 5억원, 기림사와 양동민속마을 유물전시관 건립비 16억원, 다보탑과 석가탑 보수비 7억5천만원 등 48억5천만원을 지원받기로 문화재청과 협의를 마쳤다는 것.

이 외에도 시는 2011년까지 마무리할 동부사적지 정비사업비 500억원의 연차적 지원과 문화재보호구역내 사유재산 매입 및 이주보상비 500억원, 도심고분군 전시관 건립비 200억원, 2007년까지 황룡사터 유물전시관 건립비 371억원 등을 문화재청에 지원 요청했다.

경주/김성웅기자 sukim@kb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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