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대학(학장 정옥교)이 전국 최초로 문화유산해설 전공 학위과정을 신설, 신입생 모집(40명)에 나섰다.

서라벌대학의 이번 문화해설사 전공 과정은 그동안 경북도에서 72시간의 단기교육과 경주의 소수 단체에서 교육하던 것을 올해부터 대학측이 2년간의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대학교육 제도권내에서 체계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문화유산해설사 전공은 21세기 동력성장의 한 분야인 문화컨텐츠로 전국 지자체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관광정보안내시스템에서 현장중심의 인력개발로 고용창출이라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수 있어 지역인들의 관심이 더욱 크다.

서라벌대의 문화해설사 과정의 특징은 지역주민들을 교육대상으로 야간에 수업을 진행할수 있고 2학기 부터는 현장중심의 교과목을 통해 등록금과 일부 생활가계비를 확보할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운영된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또 대학측도 이를 위해 문화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 경북관광협회, 신라관광, 신라사람들, 신라문화학교, 경주남산연구소 등과 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적극 지원할 예정이고 협력업체의 주요인사들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에 참여토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경주문화해설사로 안정적 확보된 인적자원은 경주관광안내 시스템의 체계화, 경주시 주최 각종 국제 이벤트 개최시 안정적인 봉사 시스템 구축, 경주시민의 관광안내요원 전문화 등으로 본 과정 이수 시민들의 새로운 가계수입 충당 등이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1년을 4학기로 운영하고 1학년 4학기 동안 이수해야할 주요과목은 문화유산해설 기초, 심화, 연구, 현장탐방 교육과정과 신라문화사 1~4 및 경주관광안내 실무 등이고 2년차에서는 문화해설을 외국어로 안내하는 과정과 더불어 경주방문객과 넷트웍을 구성할수 있는 홈페이지 제작과 운영실무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한다.

이밖에 국외여행안내원자격증, 국내여행안내사 및 관광레크레이션 1급 취득을 위한 교과목도 개설운영하는데 외국어 안내교육과정은 졸업후에도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무료 운영된다.

서라벌대학 국제관광경영과 이봉석 교수는 "이번에 신설된 문화해설사 전공은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으로 2년수료후 외국어 문화유산해설 교육과정 평생 무료학습지원과 관·산·학 협력지원, 창업지원 등으로 지역의 관광정보 제공은 물론이고 경주관광 이미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주/김성웅기자 sukim@kb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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