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하양초등학교 배구팀이 제주도에서 열린 제7회 칠십리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하양초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동안 제주도 서귀포 88체육관을 비롯한 2개 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에서 홈 팀 제주 토평초등학교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한국초등학교 배구연맹(회장 서금석) 주최로 한국 체육과 배구 꿈나무 발굴육성의 일환으로 매년 제주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16개 시·도에서 24개 남녀 초등학교팀이 참가했다.

하양초 배구부는 지난 제5회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 경북배구의 위상을 높였으며 특히 준결승에서 전남의 담양동초등학교를 2-1로 힘겹게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하양초 최종현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신동환 교장)측에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도 계속해서 전국 대회 정상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김명득기자 kimmd27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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