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일(안동·사진)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의 방만하고도 부실한 경영, 도덕적 해이 등이 심각하게 드러났음을 지적하고 산하기관 혁신을 강도높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은 현재 모두 32곳으로 1천971명의 직원과 한해 예산이 1조 2천500억원에 달하고 있지만, 업무추진비의 부적절한 집행, 나눠먹기식 경영평가 성과금 지급, 주먹구구식 사업진행, 연구실적 부풀리기, 업무와 관계없는 해외출장 등 방만하고도 부실한 경영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경북도는 물론 도의원과 전문가 등이 공동 참여하는 형태의 ‘경북도 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TF’를 출범시켜 보다 강력한 산하기관 경영혁신을 제로상태에서 점검하고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