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저우 캔톤페어’ 참가업체
지역수산물 마케팅 적극 지원
게딱지장·호보트김 등
47억 수출계약 성과 거둬

▲ 중국 광저우 박람회에서 열린 영덕업체의 수출계약 체결 장면. /영덕군 제공

[영덕] 영덕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가 중국 수출의 산파역을 맡고 있다.

영덕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는 지역업체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올해 중국시장에서 총 47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수산식품지원센터는 수산물해외공동마케팅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업체의 제124회 중국수출입교역회 광저우 캔톤페어 참가를 적극 지원했다. B2B(Business-to-Business) 형태로 진행된 광저우 박람회에서 영덕농수산영어농조합법인과 성진홀푸드는 게딱지장, 호보트김, 천연조미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식회를 열어 현지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영덕농수산영어농조합법인은 215만 달러(한화 24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1천 700만원 상당의 제품을 현장에서 판매했다. 또 성진홀푸드도 200만 달러(한화 23억 원) 계약체결과 현지에서 400만 원어치의 제품을 판매 하는 실적을 올렸다.

영덕군 관계자는“이번 중국시장 개척으로 영덕업체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영덕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의 역할이 컸고 앞으로 로하스 수산식품거점단지 입주기업을 적극 지원해 해외시장 진출을 계속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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