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감행정 추진
전통시장 활성화 제안 등 12건
내년부터 본격 실행 방침

▲ 칠곡군 혁신기획단의 분과회의 모습. /칠곡군 제공

[칠곡] 칠곡군은 27일 민선7기 도약과 성장을 위한‘혁신과제’12건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혁신과제는 지난 7월 발족한 군정혁신기획단과 군민 제안 공모로 도출된 혁신과제 중 4개월에 걸쳐 논의한 최종 결과물이다. 군정혁신기획단 제안 중 포함된 혁신과제는 △군민을 위한 소통·공감·행정 추진 △체납 없는 칠곡군 만들기 △CCTV 통합관리로 안전도시 구현 △지역 관광·문화 활성화 방안 △클린 칠곡 만들기 △복지 서비스의 효율적인 배분 △주민참여 아름다운 마을 조성 △우리 동네 공사현황 정보 제공 △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빅데이트화) 운영 등 9건이다.

또 군민 제안으로 확정된 혁신과제는 △대민업무 담당 공무원 신변보호 장치 마련 △청소년 등 자원봉사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현수막 지정걸이대 사용 신청 온라인 시스템 구축 등 3건이다. 군은 의원간담회에 이어 연말까지 대군민 홍보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혁신과제를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백선기 군수는“혁신은 내년에 한번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민선7기 임기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면서 “앞으로 작은 것 부터,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그리고 모두 함께 참여하는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정혁신기획단은 6급 이하 직원 95명이 참여하는 군수 직속의 비상설기구로 기획단에 참여한 직원들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행정내부의 낡은 관행과 선례를 과감하게 혁신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그 결과 군정 혁신기획단에서 108건, 군민제안으로 15건의 혁신과제가 우선적으로 도출됐다. 이후 20여 차례 회의를 거쳐 시급성과 실효성, 파급효과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민주적 합의로 최종 12건을 혁신과제로 최종 확정했다. /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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