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와 대구통일교육센터가 ‘제2차 전문가 포럼 및 통일교육위원 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난 23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1층 경하홀II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한반도 평화의 시대: 남북경협 고도화와 개성공단’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통일교육위원대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동 경북대 총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열망이 큰 이때에 제21기 통일교육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크며, 대구 시민들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평화문제연구소장 정희석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오장홍, 이창연, 최희향 대구 지역 통일교육위원이 지정 토론자로 참가해 남북한의 경제협력과 통일미래, 북한의 비핵화와 개성공단 재개 등의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공개토론에서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 참가자의 질의에 대하여 김진향 이사장은 “평화를 위한 안보냐? 안보를 위한 평화냐?”의 질문을 던지며, ‘평화를 위한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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