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155억 편성, 군의회 제출

[고령] 고령군의 2019년도 당초 예산 규모가 사상 첫 3천억원을 돌파했다.

고령군은 내년도 예산안 3천155억원 규모로 편성해 22일 고령군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재정전망을 보면 세입부분은 자체수입이 소폭상승 할 전망이며, 지방교부세는 정부의 내국세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11% 상승될 전망이다. 국고보조금은 대형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일부 감소가 예상됐으나 각종 신규사업 확정으로 전년대비 3% 상승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세출부분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연금, 의료 등 사회복지분야 의무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일자리 창출, 산업중소기업 분야의 지출증가와 보조사업에 따른 지방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증가는 세출수요에 합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출구조 조정을 통해 지방보조금를 대폭 축소시키고 선심성 행사, 축제성 경비를 줄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 SOC 사업에 투자를 늘려 당초예산 기준 첫 3천155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재정확장 기조를 살려나간다.

2019년 예산(안)의 편성내역은 일반회계 3천5억원, 특별회계 150억원으로 총 3천155억원으로 올해보다 211억원(7.2%) 증가 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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