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이승률 군수 등 일행
성과확인·향후계획 논의

▲ 지난 12일 ‘베트남 새마을시범마을’조성현장을 찾은 청도군 방문단의 모습. /청도군 제공

[청도] 청도군은 오는 16일까지 베트남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사업장을 현지 방문한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이번 일정은 이승율 청도군수와 군의원, 청도군 새마을회원들이 함께 그 동안의 새마을시범마을 지원사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 살펴본다.

군은 지난 2014년 12월 베트남 딩화현과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새마을세계화재단과 함께 베트남 토마을에 새마을운동 정신의 교육과 새마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베트남 토마을을 방문한 방문단은 가로등 설치공사 기공식에 참석해 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학용품도 전달하며, 현지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느엉반난 베트남 딩화현 인민의회 의장은 “청도군의 아낌없는 지원과 교육으로 토마을이 발전의 동력을 얻었다”며 “향후 양도시의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새마을 운동의 인연을 발판삼아 더욱더 발전된 관계를 이어 나간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새마을발상지 청도군의 자부심을 몸소 체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딩화현 토마을의 성공경험을 정부에서 추진중인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에 청도군을 모범사례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토마을은 지난 8월말 베트남 농촌개발부 장관주재 신농업농촌 활성화 대회에 2개 우수마을 중 한곳으로 선정되어 베트남 각지에서 견학 및 방문이 오는 등 베트남 성공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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